REMOVET은 자유로운 소셜 미디어 서비스 ‘소도시’를 준비하며, 사람들이 디지털 기기와 소셜 미디어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이해할 필요가 있었다. 정형화된 설문 대신 대중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테스트 콘텐츠를 기획했다.
BACKGROUND
조사를 콘텐츠로 바꾸기
사용자 조사는 정확한 질문과 참여 동기가 모두 중요하다. 긴 설문은 충분한 응답을 얻기 어렵고, 서비스가 아직 낯선 단계에서는 사용자가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설명하기도 어렵다.
‘조사에 응답한다’는 느낌보다, ‘나의 디지털 자아를 발견한다’는 경험을 먼저 제공한다.
디지털 인간 테스트는 기기 친숙도, 콘텐츠 소비 방식, 온라인 관계와 혼자 보내는 시간에 관한 질문을 캐릭터형 결과로 연결했다.
EXPERIENCE STRATEGY
참여 부담을 낮추고 결과를 기억하다
낮은 진입장벽
익숙한 성향 테스트 형식을 사용해 첫 참여의 부담을 낮췄다.
자기 발견
디지털 기기와 콘텐츠를 사용하는 습관을 캐릭터 유형으로 번역했다.
공유 가능한 결과
결과를 한 장의 카드처럼 읽고 공유할 수 있도록 시각적 개성을 강화했다.
사용자 이해
놀이처럼 참여한 응답을 소도시 서비스의 사용자 가설을 검토하는 단서로 활용했다.
RESULT EXPERIENCE
하나의 유형을 하나의 인물처럼

결과 화면은 유형 코드만 보여주는 대신, 사용자의 성격과 행동을 하나의 디지털 오브젝트 캐릭터로 설명한다. ‘폴라로이드 카메라 인간’처럼 익숙한 사물을 인격화해 결과를 직관적으로 기억하도록 했다.
강한 색상, 손으로 그린 캐릭터, 짧은 문장과 넓은 여백을 사용해 모바일에서도 카드 한 장을 읽는 것처럼 구성했다.
MY ROLE
기획에서 운영까지
질문과 유형 구조
조사하고 싶은 행동을 참여자가 이해하기 쉬운 질문으로 바꾸고, 답변이 결과 유형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기획했다.
프로젝트 운영 총괄
팀의 제작 범위와 일정, 콘텐츠 방향을 조율하며 완성된 테스트가 배포될 수 있도록 전체 흐름을 관리했다.
두 번째 버전
2023년 5월부터 7월까지 원본을 제작한 뒤, 같은 해 12월 콘텐츠와 화면을 다시 정리했다.
REFLECTION
좋은 조사는 먼저 참여하고 싶게 만든다
이 프로젝트는 서비스 출시 전에 사용자를 이해하는 방법을 실험한 작업이다. 테스트 형식은 깊이 있는 인터뷰를 대신할 수 없지만, 아직 관계가 형성되지 않은 사용자와 첫 대화를 시작하는 장치가 될 수 있었다.
다음 버전에서는 질문별 이탈률과 결과 분포를 함께 측정하고, 테스트 결과가 실제 서비스 사용 행동과 얼마나 연결되는지 검증해야 한다. 재미있는 콘텐츠를 넘어 유효한 사용자 조사 도구가 되려면 결과 이후의 데이터 설계가 필요하다.
